설날에 한복 가장 많이 입는 연령층은...30대 부부, 왜?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1. 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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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통합앱 모니모 분석
어린 자녀 둔 부모 즐겨 입어
설 명절을 앞두고 12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청 어린이집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전통 예절을 배우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설날에 한복을 가장 많은 입는 연령층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삼성금융사 통합앱 모니모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설 명절이 들어있는 지난해 1~2월 회원들의 한복점 이용 건수를 분석한 결과, 30대 남성이 전체의 20%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30대 여성(19%), 50대 여성(17%) 순이었다.

삼성카드는 “한복 입는 연령대는 어린 자녀를 둔 30대 부부와 전통에 익숙한 50대 여성의 특성이 반영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2019~2022년 1~2월에 삼성카드 회원의 한복점 이용 현황을 보면 2019년 이용 건수(지수 100)를 기준으로 2020년은 78, 2021년은 55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해에는 72로 전년 동기 대비 31% 올랐다.

삼성카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2020년과 2021년 설날에 가족과 명절을 보내는 것이 어려웠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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