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화재 3시간째 진화…소방대응 1단계로 낮춰(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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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6시27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소방당국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서울시·강남구 등 지자체와 소방‧경찰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화재가 발생한 구룡마을 인근은 검은 연기가 자욱한 상태이며 소방차량과 출근길 차량이 뒤엉켜 교통 정체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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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장비 대거투입…헬기 동원 진화 총력전
(서울=뉴스1) 구진욱 한병찬 기자 = 20일 오전 6시27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소방당국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연소 확대를 막기위해 저지선을 두고 소방력을 집중하고 있다.
화재는 4지구에서 발생했으며 강한 바람을 타고 6지구까지 옮겨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불로 주민 약 500여명이 자력대피했으나 20가구가 피해를 입고 이재민 29명이 발생했다. 강남구는 인근 호텔에 이주민 임시 거주지를 마련했다. 이날 화재로 0.17㏊가 소실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진화에는 소방·경찰 등 290명과 장비 58대가 투입되고 소방헬기 4대와 산림청 헬기 6대가 동원됐다. 대응 2단계를 발령했던 소방은 오전 9시16분을 기해 1단계로 하향했다.
화재 현장에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달려와 진화 상황을 점검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서울시·강남구 등 지자체와 소방‧경찰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화재가 발생한 구룡마을 인근은 검은 연기가 자욱한 상태이며 소방차량과 출근길 차량이 뒤엉켜 교통 정체를 빚었다.
소방 관계자는 "연소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소방력을 최대한 투입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재민 구호 등은 관계기관에 협력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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