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함께 하는 힐링 연휴[설 기획]
새해 첫 연휴, 다양한 아티스트의 음악과 함께 힐링이 예고됐다.
계묘년의 설이 다가왔다. 대체휴일까지 총 4일로 비교적 연휴 기간이 짧지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안방 1열’ 무대들이 마련돼 아쉬움을 달랜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3년간 잠잠했던 가요계가 기지개를 켜며,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 선보인 다양한 콘서트들을 안방에서도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먼저 오는 2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2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을 통해 레전드 무대를 만난다. 명절 연휴마다 나훈아, 심수봉, 임영웅 등 KBS가 선보여온 특집 무대의 시리즈로, 이번 명절은 송골매가 지난달 공연 녹화를 마쳤다. 배우 이선균, 그룹 엑소의 수호, 가수 장기하가 게스트로 출연을 알렸으며, 지난해 여름 투어 콘서트 ‘열망’으로 호응을 얻었던 송골매가 선보일 마지막 공연으로 더 큰 기대를 모은다.
지난달 송년특집으로 선보였던 SBS ‘자, 오늘은-성시경 위드 프렌즈’가 앙코르 방송을 한다. 성시경과 양희은, 김조한, 하림, 나윤권, 정승환 등이 함께한 콘서트를 4K 고화질로 구현해 인기를 얻었던 방송을 오는 21일 오후 5시 50분 설 특집으로 만나게 됐다. 콘서트를 직접 기획한 성시경은 “지난번 방영 시간대가 늦어서 아쉬웠다는 반응이 많다고 들었다. 설날 오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시간에 다시 한 번 더 방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아티스트가 총출동 했던 콘서트 ‘생SHOW’를 안방에서 만난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를 달궜던 ‘생SHOW’는 개그맨 허경환, 김원효, 가수 금잔디, 영기, 안성훈, 배우 문희경, 김광규 등이 출연해 격동의 한국사를 퍼포먼스에 담아낸 공연이다. 트로트가수 신유가 특별 게스트로 함께 했으며, 당시 개인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던 김호중이 이원 생중계로 등장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22일 오후 12시20분 TV조선을 통해 독점 공개된다.
‘세대통합 콘서트’로 유명한 임영웅 콘서트를 설 연휴 가족과 함께 즐긴다. 티빙은 지난달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아임 히어로(IM HERO) – 앵콜’ 공연 실황을 지난 14일 공개, 트로트는 물론 발라드와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 임영웅 무대의 감동을 다시 한번 전한다.
음악예능 또한 특집 방송으로 연휴를 달군다. KBS2 ‘불후의 명곡’ 설 특집 방송의 전설로 트로트가수 장윤정이 나선다. 21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RE:PLAY 장윤정 특집’에는 양지은, 김나희, 허찬미, 해수, 곽지은, 황우림이 출연해 ‘전설’ 장윤정의 히트곡을 재해석한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또 장윤정 팬클럽 출신으로 알려진 김희재가 스페셜 MC로 활약하며 나태주는 축하 무대를 꾸밀 예정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트로트가수 김호중은 24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설 특집 출연을 알렸다. ‘화밤’은 ‘미스트롯2’ 참가자들과 인기 가수들과 갈라쇼를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설 특집 무대에는 김호중이 평소 절친인 가수들과 동반 출연해 시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연휴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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