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인근 호텔에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임시 거주지 마련

이비슬 기자 구진욱 기자 한병찬 기자 2023. 1. 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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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은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이재민의 임시 거주지를 인근 호텔에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장소는 구룡마을에서 약 5㎞ 거리에 있는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호텔이며 이재민이 머물 객실은 60실이다.

이날 오전 6시27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압 중이다.

구룡마을 거주 중인 또다른 주민 약 500여명은 모두 자력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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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웨스턴 강남호텔 객실 60실 이용 가능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룡마을에는 현재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소방청 제공) 2023.1.20/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구진욱 한병찬 기자 = 강남구청은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이재민의 임시 거주지를 인근 호텔에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장소는 구룡마을에서 약 5㎞ 거리에 있는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호텔이며 이재민이 머물 객실은 60실이다.

이날 오전 6시27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압 중이다.

화재는 4지구에서 발생했으며,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6지구까지 옮겨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총 20가구가 피해를 입고 이재민 29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구룡중학교 체육관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구룡마을 거주 중인 또다른 주민 약 500여명은 모두 자력대피했다. 화재로 소실된 면적은 약 0.1738ha(약 1738㎡)다.

소방은 화재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290명(소방 170명, 경찰 120명)과 장비 58대를 투입해 불길을 진화 중이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1개 권역의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단계다. 진화를 위해 소방 헬기 4대와 산림청 헬기 6대도 동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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