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프레이밍 8위 포수 붙잡았다…홈런이 문제
김정연 기자 2023. 1. 20. 09:24
뉴욕 메츠가 토마스 니도(28)를 붙잡았다.
뉴욕은 19일(이하 현지 시각) “니도와 2년 37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니도는 올해 160만 달러, 내년 210만 달러를 받는다. 추가 성과급 액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앞서 13일 연봉 조정 157만 5,000달러 계약을 대체한다. 또, 니도의 남은 중재 기간을 포함한다.
니도는 2021년과 지난해 포수 프레이밍 순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루 저지율도 2021년 57%를 기록하며 수비형 지표에서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현지 팬들은 이 소식에 우려를 표했다. 타자로서의 니도는 부족한 면이 많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284타수 68안타 3홈런 타율 0.239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7경기 2홈런을 기록하며 나아지는 듯 보였지만 이듬해부터 다시 저조한 홈런 성적을 기록했다.
홈런 성적의 개선이 필요한 뉴욕으로선 큰 과제가 남은 셈이다. 뉴욕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에서 171개로 팀 홈런 3위를 기록했다. 2위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34개 차이다.
올 시즌에선 니도의 공격력이 얼마나 개선될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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