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연휴 앞두고 하락세…1,230원대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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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9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85원 내린 1,231.25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9원 오른 1,236.0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곧장 하락 전환한 뒤 1,23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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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20일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9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85원 내린 1,231.25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9원 오른 1,236.0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곧장 하락 전환한 뒤 1,23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 및 아시아 통화 강세 흐름 속에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은행(BOJ)이 지난 18일 기존의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결정을 했지만 시장은 추가 정책 변화를 예상, 엔화는 지속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 매수세가 이어진 점도 원화 강세에 힘을 싣고 있다.
다만 연휴를 앞두고 거래는 한산할 수 있다.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으로 환율이 최근 빠르게 내린 상태여서 수입업체 결제(달러 매수) 등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는 점도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8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3.82원)보다 5.95원 하락했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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