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아데토쿤보, 올스타 3차 투표서 어깨를 나란히[NBA]

김하영 기자 2023. 1. 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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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니스 아테토쿤보(왼쪽)와 르브론 제임스가 나란히 있는 모습. AFP 제공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38)와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28·그리스)가 2023 NBA 올스타 3차 투표에서 선두권을 형성했다.

NBA 사무국은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2023년 올스타전 팬투표 3차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르브론은 여전히 1등을 차지했고 아데토쿤보가 2등으로 치고 올라왔다. 그리고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란트가 3등으로 밀렸다.

르브론은 1차 팬투표부터 3차 팬투표까지 한 번도 1등을 놓치치 않았고 최종 650만 6,682표를 획득했다. 이어 야니스는 597만 196표로 동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차지했고 듀란트는 583만 8,182표로 야니스의 뒤를 이었다.

NBA 올스타는 팬투표에서 50%, NBA 선수와 기자단이 각각 25%의 영향력을 행사한다. 여기에 양 콘포런스 1위에 오른 두 선수가 주장으로 나서 선수들을 직접 선발한다. 특히 르브론은 지난 5시즌 연속 팀 르브른의 주장을 맡았다.

르브론의 이어 서부 콘퍼런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515만 1,822표),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490만 5,655표), 덴버 너게츠의 니콜라 요키치(471만 8,218표), 레이커스의 앤서니 데이비스(383만 8,171표)가 명단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또 동부 콘퍼런스는 아테토쿤보와 듀란트 다음으로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이 452만 1,414표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는 431만 8,035표로 듀란트가 부상으로 올스타전을 결장한다면, 선발 명단에 올라갈 확률이 가장 크다. 백코트 자원에는 브루클린의 카이리 어빙(396만 8,041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도노반 미첼(385만 1,233표)이 1·2위가 됐다.

한편 2023 올스타전은 오는 2월 20일 유타의 홈경기장인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다. 또 올스타전 선발 명단은 오는 27일에 공개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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