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공조’ 측 “설 연휴 휴방, 몰아보기 스페셜 방송 결정”[공식]

박아름 2023. 1. 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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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두뇌공조'가 스페셜 방송을 편성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측은 1월 20일 "설 연휴인 23일과 24일 7, 8회 휴방을 결정지은 가운데 23일 오후 1시 55분 ‘두뇌공조 스페셜 1~6회 몰아보기’ 특집 방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6회까지 핵심만 쏙쏙 뽑은 에피소드별 주요 사건을 공개했다.

# 1&2회 세상에 없던 공조의 시작과 유명 가수 사망 사건

‘두뇌공조’1, 2회에서는 ‘자기애 지수 99%’인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정용화 분)와 ‘호구 지수 99%’ 형사 금명세(차태현 분)의 악연으로 얽힌 첫 만남과 파킨슨병을 앓던 ‘유명 가수 사망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두 남자의 티격태격 의기투합이 담겼다.

먼저 금명세가 소속된 신경과학팀에 유명 기타리스트 김재원(장호일 분)이 콘서트 도중 돌연 사망한 사건이 배당됐고, 정확한 뇌 과학적 증거 확보를 위해 ‘브레인 뇌과학 연구소’의 신하루에게 자문을 요청했다. 하지만 신하루를 찾았던 금명세는 불법으로 뇌 수술에 나선 신하루의 부탁을 들어주다 머리가 깎였고, 이에 금명세는 울분을 터트리며 친한 기자와 술을 마시다 신하루의 ‘살인마 뇌 기증 동의서’가 위조였다는 고백했다. 결국 ‘브레인 허브’에서 퇴출당한 신하루는 금명세에게 복수하기 위해 신경과학팀을 찾았고, 두 사람의 환장하는 공조가 시작됐다.

두 사람은 ‘김재원 사망 사건’으로 첫 공조에 나섰고, 가장 유력했던 김재원의 아내가 코르사코프 증후군(뇌 손상으로 유발되는 기억 장애)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김재원 주치의와 김재원의 매니저를 용의자로 의심했다. 이후 선택지 테스트를 통해 김재원의 매니저가 유력한 용의자로 등극했고, 금명세는 매니저와 격한 몸싸움을 벌이며 추격했다. 이때 이를 외면하던 신하루는 매니저가 흉기로 금명세를 위협하는 아찔한 순간이 되자, 날렵한 발차기로 금명세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금명세는 신하루를 새롭게 쳐다봤지만 이내 신하루가 신문사에 금명세를 ‘비리 경찰’로 제보하는 모습이 담겨 두 사람의 관계가 어디로 흘러갈지 호기심을 유발했다.

# 3&4회 불에 탄 시신 사건과 설소정의 충격적인 두뇌개조

‘두뇌공조’ 3, 4회에서는 신하루와 금명세가 힘을 합쳐 ‘불에 탄 시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과 신하루를 둘러싼 비밀, 그리고 사고로 인해 설소정(곽선영 분)의 두뇌 개조가 이뤄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하루와 금명세는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여자 ‘불에 탄 시신 사건’을 맞닥뜨렸고, 수상한 점을 발견한 후 가구 공장 조사에 나섰던 설소정은 목재들이 무너져 이마에 못이 박히는 사고를 당했다. 신하루는 의식이 없는 설소정에게 FMRI 테스트를 진행해 불에 탄 시신이 트엉(홍아름 분)이 아니라 화이(태미 분)라는 것을 밝혀냈다. 신하루와 금명세는 트엉의 DNA를 확보하기 위해 이종구(유종훈 분)의 집을 찾아갔다가 냉동창고에 갇히고 말았고, 두 사람은 창고 안에서 살기 위해 서로를 꼭 끌어안는 ‘절박 포옹’을 선보이며 생과 사를 넘나드는 순간을 함께했다. 결국 두 사람은 트엉이 남편의 폭력 때문에 친구인 화이로 살고자 했다는 사연과 트엉이 불륜을 저지르는 줄 알고 아내의 친구 화이를 죽인 사람이 안면실인증 이종구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런가 하면, 설소정은 머리를 다친 이후 ‘소심한 뇌’에서 ‘사이코패스 특질 뇌’로 두뇌가 개조되면서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반전 태도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신하루에게 교통사고 트라우마가 있었음이 밝혀졌고, 신하루와 신경의학자 황동우(정동환 분)가 심상치 않은 인연을 갖고 있음을 암시했다.

# 5&6회 삼각공조로 사이비 종교 일망타진

‘두뇌공조’ 5, 6회에서는 신하루-금명세-설소정이 환상의 삼각공조를 이뤄 악령에 씌어 아빠를 살해했다는 6살 지율이 사건(심지유 분) 진범을 밝히고, 사이비 종교를 일망타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경과학팀은 악령에 씌어 아빠를 살해했다는 6살 지율이 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선택했고, 이에 금명세와 설소정이 노부부로 위장한 채 사이비 교단에 잠입해 감쪽같은 연기로 지율이의 구원 의식 행사 참여권을 얻어냈다. 신하루는 구원자로 등장해 지율이와 지율 엄마(채민희 분)를 구해냈고, 신하루를 구원자로 믿게 된 지율 엄마는 사건 당일 남편을 죽인 사람이 사이비 교주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리고 신경과학팀은 지율 엄마의 정보에 따라 구원치유센터 화단에서 퇴마의식 중 목숨을 잃은 10대 학생의 시신을 발견해 사이비 교주 대리자를 구속시켰다.

그런가 하면, 금명세가 서장 표창을 받아 수상 소감하던 중 수상한 과거 영상이 공개되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순간 금명세가 사악한 미소와 경멸 어린 시선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신하루를 목격한 후 팽팽하게 서로를 노려보는 대치 장면이 펼쳐지면서 두 사람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사진=KBS 2TV ‘두뇌공조’ 방송분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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