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023시즌 키움 새 주장으로 선임 “나이와 연차 상관없이 편안하게 다가왔으면”
김하진 기자 2023. 1. 20. 09:22
키움이 2023시즌 선수단을 이끌 새 주장에 이정후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홍원기 감독은 이달 초 미국 출국을 앞둔 이정후와 면담하는 과정에서 팀의 방향성을 설명하며 , 이번 시즌 팀의 주장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
중책을 맡게 된 이정후는 “ 우리 팀은 어린 선수들이 많다 . 감독님께서 저에게 주장을 맡기신 것도 어린 선수들의 프로 적응을 돕고 , 또 어렵거나 힘든 상황일 때 도움을 주라는 차원에서라고 생각한다 ”
이어 “ 나이와 연차 상관없이 선수들 모두가 언제나 편안하게 다가와 이야기하고 또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겠다 . 좋은 분위기 속에서 팀이 한 단계 더 높은 곳에 올라설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 ” 며 각오를 밝혔다 .
현재 미국에서 개인 훈련 중인 이정후는 현지시간으로 29일 선수단이 스프링캠프 훈련 장소인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 도착하면 , 바로 합류해 본격적으로 주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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