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 탈락 아픔 딛고’ 임성재, 아멕스 대회 첫날 7언더파..3타차 공동 7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 오픈에서 컷 탈락한 임성재(25)가 부진을 딛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 첫날 순항했다.
임성재은 1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 PGA웨스트에서 열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 달러)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태권 기자]
지난 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 오픈에서 컷 탈락한 임성재(25)가 부진을 딛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 첫날 순항했다.
임성재은 1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 PGA웨스트에서 열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 달러)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에 임성재는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첫 사흘동안 PGA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87야드),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7060야드),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187야드)에서 각기 다른 3개 코스에서의 성적을 합산해 최종 라운드 진출자를 가리고 마지막 최종 라운드는 PGA웨스트 스타디움 코스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 첫날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첫 홀부터 버디를 신고한 뒤 파 세이브를 이어나가다 전반 마지막 3개 홀에서 버디 2개를 솎아내며 전반에 3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 들어 임성재는 9개 홀 중 짝수 홀마다 버디를 낚는 '징검다리 버디'로 4타를 더 줄이며 이날 7타를 줄였다. 이날 임성재는 장기인 아이언 샷이 그린 적중률 94.44%를 기록할 만큼 예리했던 점이 돋보였다.
모처럼만에 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노승열(32)도 선전했다. 예비 6순위에서 이 대회 출전을 기다리고 있던 노승열은 대회 1라운드 당일 재미교포 존 허가 팔꿈치 근육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출전 기회를 얻었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경기를 펼친 노승열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솎아내는 깔끔한 경기력으로 역시 니클라우라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1라운드를 소화한 안병훈(32)과 나란히 5언더파 67타 공동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데이비스 톰슨(미국)이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라퀸타 코스에서 경기를 펼친 톰슨은 초반 6개 홀에서만 버디 3개와 이글 2개를 몰아치며 무려 7타를 줄였다. 이후 톰슨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추가해 10타를 줄이며 선두에 나섰다.
뒤를 이어 역시 라퀸타 코스에서 경기를 펼친 존 람(스페인)과 테일러 몽고메리(미국), 스타디움 코스에서 경기를 진행한 샘 번즈(미국), 마티 슈미트(독일), 이날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타일러 던컨(미국) 8언더파 64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뒤를 이어 임성재를 비롯해 7위 그룹에 속한 9명이 추격하는 모양새다.
라퀸타 코스에서 경기를 펼친 김주형(21)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64위에 자리했고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에서 1라운드를 진행한 김성현(25)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85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소니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시우(28)가 라퀸타 코스에서 2타를 줄이며 85위 그룹에 속했고 이날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스타디움 코스에서 경기를 펼친 이경훈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124위에 그쳤다.
라퀸타 코스에서 경기를 펼친 강성훈(36)은 3오버파 75타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스폰서 초청 선수로 나선 강성훈은 첫날부터 부진하며 지난해부터 이어오던 올시즌 PGA투어 전경기 컷탈락 기록을 4개 대회째로 늘릴 위기에 놓였다.
(자료사진=임성재)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수민·최영준,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임성재와 한솥밥
- 김성현, 소니오픈 첫날 1타차 4위..임성재·김주형 100위권 밖 부진
- 결혼 후 첫 대회 나서는 임성재 “동기부여 된다..올 한 해도 꾸준하게 잘하고파”
- ‘새해 첫 출격’ 임성재, 우승 후보 6순위 올라..김주형은 9순위
- 임성재. 미국 골프채널 ‘올해 메이저 첫 승 여부 관심 선수’ 선정
- 임성재, 모리카와·존 람 등과 과소평가된 선수에 선정 “내년엔 3승할 것”
- 임성재, 우즈 주최 대회서 8위..김주형 10위·호블란 2연패
- 김성현, 콘페리투어 신인상 수상..임성재 이어 두번째
- ‘출산 6개월만 이혼’ 벤 오죽했으면 “딸 낳은 걸 후회하게 만들어” 오열 (이제 혼자다)[어제T
- 김수현→변우석 ASEA 2025, 최고 남녀배우·커플상 투표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