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두 달 연속 하락‥유가·환율 안정 영향

박철현 78h@mbc.co.kr 2023. 1. 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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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와 환율이 떨어지면서 지난달 공산품 등 생산자물가도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연간으로는 생산자물가가 8% 이상 뛰어 1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8.2%와 3.1% 올랐지만, 공산품은 1%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연간 생산자물가는 2021년보다 8.4% 올라, 8.6%를 기록한 2008년이후 14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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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연합뉴스 제공]

유가와 환율이 떨어지면서 지난달 공산품 등 생산자물가도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연간으로는 생산자물가가 8% 이상 뛰어 1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월보다 0.3% 낮은 119.96으로 집계됐습니다.

11월 이후 두달째 내림세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6% 높은 수준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8.2%와 3.1% 올랐지만, 공산품은 1% 떨어졌습니다.

특히 공산품 가운데 석탄·석유제품이 8.1% 떨어졌고 컴퓨터, 전자·광학기기가 1.2% 떨어져 하락 폭이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이밖에 서비스업 물가는 0.2% 올랐고, 금융·보험은 0.3% 낮아졌습니다.

세부 품목 중에는 오이가 75%, 호박 73.8% 등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고, 반면 경유와 TV용 LCD는 각각 15.2%와 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연간 생산자물가는 2021년보다 8.4% 올라, 8.6%를 기록한 2008년이후 14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박철현 기자(78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447477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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