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투병 윤정희 별세, 향년 79세

이선명 기자 2023. 1. 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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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서 사망
1960~70년대를 대표했던 배우 윤정희가 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사망했다. KBS 방송화면



배우 윤정희(손미자)가 별세했다.

영화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오던 윤정희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79세.

윤정희는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었다. 윤정희 남편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윤정희의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1944년 6남매중 장녀로 태어난 윤정희는 1960년대와 1970대 영화계를 장식한 대표 배우이기도 하다. 영화 ‘독 짓는 늙은이’ ‘팔도 사나이’ ‘청춘극장’ ‘팔도강산’ ‘내시’ 등 다수 영화를 히트시키며 국민배우로 등극했다.

윤정희의 수상 이력 또한 화려하다. 대종상 여우주연상,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모두 3회씩 수상했다. 이밖에도 국내 기타 영화상을 휩쓸며 당대를 대표하는 배우가 됐다.

윤정희의 주 활동 시기는 1960년대와 1970년대이고 마지막 영화 출연은 2010년 ‘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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