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황사 영향 공기 탁해...낮부터 찬 바람 불며 기온 '뚝'
[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날씨 이슈가 많습니다.
오늘은 황사의 영향으로 공기가 탁하겠고, 낮부터는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겠는데요.
설 연휴에는 올겨울 최강 한파 속에 눈도 자주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밤사이 비나 눈이 내렸는데, 지금은 그친 건가요?
[캐스터]
네, 밤사이 내렸던 눈비는 그쳤지만, 눈구름 뒤를 따라 황사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35㎍으로 평소의 4~5배가량 짙어져 있고요,
호흡기에 더 해롭다고 알려진 초미세먼지 농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낮부터 찬 바람이 강해지며 점차 해소되겠지만,
대신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겠는데요.
밤사이 내린 눈비가 그대로 얼어붙어 빙판을 이루는 곳이 많겠습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부터 살펴보면,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모두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전북에는 '미세먼지 주의보'도 발효 중인데요.
다행히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며 점차 보통 수준의 대기 질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구름이 이불역할을 하며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지만,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한기가 밀려오며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영하 2도, 대전 1도 등 어제보다 3~7도가량 낮겠습니다.
특히, 설 연휴 첫날인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며 한파특보가 확대하겠고,
설 당일에는 추위가 주춤하겠지만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후 연휴 마지막 날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곤두박질하는 등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오겠고,
호남과 제주도에는 또 한 차례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귀성, 귀경길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파와 함께 바람까지 비상입니다.
연휴 동안 해안가에는 강풍특보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지며 바닷길과 하늘길이 모두 막힐 수 있겠는데요.
이용객들은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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