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주 막아라' PS 노리는 GS칼텍스의 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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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베테랑 아포짓 스파이커 황연주(37·178cm)는 올 시즌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포스트 시즌(PS)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GS칼텍스가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다.
현재 현대건설은 20승 2패 승점 56으로 1위, GS칼텍스는 10승 11패 승점 31로 4위에 랭크돼 있다.
황연주가 이번에도 현대건설의 상승세를 이끌지, GS칼텍스가 수비 집중력을 발휘해 설욕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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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베테랑 아포짓 스파이커 황연주(37·178cm)는 올 시즌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포스트 시즌(PS)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GS칼텍스가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다.
두 팀은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2-20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현대건설은 20승 2패 승점 56으로 1위, GS칼텍스는 10승 11패 승점 31로 4위에 랭크돼 있다.
최근 현대건설의 상승세는 하늘을 찌를 듯하다. 개막 15연승 후 2연패로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5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위 흥국생명(승점 51)을 5점 차로 따돌리며 2년 연속 정규 리그 1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베테랑 황연주가 있다. 최근 허리 디스크 시술로 이탈한 외국인 선수 야스민 대신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온 8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는 등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황연주는 2005년 V리그 출범과 동시에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그 해 신인왕을 수상하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현재 팀 동료인 양효진(6823점)에 이어 여자부 통산 최다 득점 2위(5708점)에 올라있는 V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30대 중반을 넘긴 나이에도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외국인 선수와 후배들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면서 은퇴 이야기까지 나왔지만 올 시즌에는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GS칼텍스의 경계 대상 1호는 단연 황연주다. 황연주를 막으려면 올 시즌 취약점으로 꼽히는 수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현재 팀 리시브 6위(36.20%), 디그 6위(세트당 18.98개), 수비 종합 7위(세트당 26.04개)로 불안감이 크다.
하지만 GS칼텍스 역시 최근 2연승의 상승세로 분위기가 좋다. 현재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2)와 격차는 단 1점으로 봄 배구 진출 가능성도 높다. 3위와 4위의 승점 격차가 3점 이하일 경우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최근 모마, 강소휘 쌍포가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화력을 뿜고 있다. 지난 13일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모마가 18점에 공격 성공률 44.44%, 강소휘가 16점에 공격 성공률 51.72%로 나란히 두 자릿수 점수를 퍼부었다. GS칼텍스는 모마, 강소휘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셧아웃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현대건설이 3전 전승으로 우세하다. 황연주가 이번에도 현대건설의 상승세를 이끌지, GS칼텍스가 수비 집중력을 발휘해 설욕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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