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설 연휴 교통안전과 화재예방 24시간 관리하라"

스위스 현지서 관계부처에 지시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설 명절 안전관리와 관련 “관계부처 별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상황관리 및 기관 간 협력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현지에서 설 연휴 안전 대비상황을 보고 받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설 연휴 기간에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고 한파 속 눈이 내릴 가능성이 큰 만큼 귀성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 장관 등에 도로, 철도, 항공, 선박 등에 대한 결빙사고 예방 등 다각적인 안전 대책을 철저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또한 보건복지부 등에 의료 공백이 없도록 동네 병·의원과 약국 등 응급 의료체계를 살피고 코로나19 유행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설 명절인 만큼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교통시설과 유통시설 등의 방역실태도 보다 면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아울러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망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연휴 동안 개최되는 축제의 인파관리, 전통시장 화재, 연휴에도 일해야 하는 산업현장의 안전도 철저하게 관리하라고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