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차량이 신호대기 차량 들이받아 '연쇄추돌'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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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에서 50대 남성이 음주운전을 하다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 받아 1명이 다쳤다.

20일 인천 서부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5분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앞 교차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SUV가 신호를 대기하던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가 앞으로 밀리면서 앞서 대기중이던 트럭 등 4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이 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다른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3%이상~0.08%미만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신호를 대기하던 차량을 들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A씨가 술에 취해 귀가시켰고, 조만간 다시 경찰서로 불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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