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알츠하이머 투병 중 파리에서 별세…향년 7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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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별세했다.
20일(한국시간) 윤정희가 알츠하이머 투병 중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앞서 백건우는 방송을 통해 아내 윤정희의 알츠하이머 투병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백건우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사실이 좋은 뉴스는 아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단계까지 왔다. 윤정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 같았다. 사실 다시 화면에 나올 수도 없어서 알릴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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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별세했다.
20일(한국시간) 윤정희가 알츠하이머 투병 중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향년 79세.
앞서 백건우는 방송을 통해 아내 윤정희의 알츠하이머 투병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백건우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사실이 좋은 뉴스는 아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단계까지 왔다. 윤정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 같았다. 사실 다시 화면에 나올 수도 없어서 알릴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故 윤정희가 출연한 마지막 작품은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다. 고인은 이 작품으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6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한 고인은 1976년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한 뒤에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2017년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은 후, 딸이 살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거주해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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