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비영어영화상 최종 후보

김지혜 2023. 1. 20.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올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BAFTA)에서 감독상, 비영어영화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박찬욱 감독 영화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부문 후보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고, 비영어 영화상 후보에 오른 건 2017년 '아가씨' 이후 두 번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올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BAFTA)에서 감독상, 비영어영화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19일(현지 시각) 행사를 주관하는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는 제76회 행사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감독상 후보에 오른 박찬욱 감독은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의 에드바르트 베르거, '이니셰린의 밴시'의 마틴 맥도나,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대니얼 콴·대니얼 쉐이너트, '타르'의 토드 필드, '더 우먼 킹'의 지나 프린스바이스우드 감독과 경쟁한다.

비영어 영화상(Film not in the English language) 부문에서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코르사주'(오스트리아), '말없는 소녀'(아일랜드)와 각축을 벌인다.

박찬욱 감독 영화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부문 후보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고, 비영어 영화상 후보에 오른 건 2017년 '아가씨' 이후 두 번째다. '아가씨'는 당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헤어질 결심'은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스릴러다. 제75회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영화 대표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후보로 출품됐다. 예비 후보 10편에 이름을 올려 최종 후보 선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19일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센터 로열페스티벌홀에서 열린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