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사임…회장직만 유지

김미정 기자 2023. 1. 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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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창업자인 리드 헤이스팅스가 공동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씨넷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20년부터 공동 CEO 체제로 운영해 왔다.

당시 공동 CEO로 임명된 테드 사란도스는 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사란도스 공동 CEO는 "지난 20년동안 동고동락한 리드에 고맙다"며 "앞으로 회장으로서 더 많은 일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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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가입자 766만명 증가…전체 구독자 2억3천만명

(지디넷코리아=김미정 기자)넷플릭스 창업자인 리드 헤이스팅스가 공동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씨넷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하지만 헤이스팅스는 넷플릭스 회장직은 유지하기로 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20년부터 공동 CEO 체제로 운영해 왔다. 당시 공동 CEO로 임명된 테드 사란도스는 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헤이스팅스 후임은 그레그 피터스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정해졌다. 

헤이스팅스는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넷플릭스 회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란도스 공동 CEO는 "지난 20년동안 동고동락한 리드에 고맙다"며 "앞으로 회장으로서 더 많은 일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책임자 (사진=씨넷)

넷플릭스는 이날 4분기 실적도 공개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4분기 가입자가 766만명 늘어 지난 연말에 전체 구독자가 2억3천만명으로 집계됐다. 4분기 신규 가입자는 월가 예상치인 457만명을 훨씬 넘은 양호한 수준이다. 

넷플릭스 측은 드라마 ‘웬즈데이’, 영화 ‘나이브스 아웃:글래스 어니언’, 해리 왕자 부부의 다큐멘터리 ‘해리와 메건’ 등이 인기를 끌면서 가입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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