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현재는 NPT체제 존중이 합리적이다"

남궁창성 2023. 1. 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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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현재로서는 우리가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존중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보도된 월스트리트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저와 대한민국 국민들은 북핵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 억제에 대해서 상당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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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서 밝혀
"日 안보강화 문제 안돼 中 가까운 시일에 방문 고려"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가진 글로벌 CEO와의 오찬 중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로서는 우리가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존중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보도된 월스트리트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저와 대한민국 국민들은 북핵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 억제에 대해서 상당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미국 핵 자산 운용에 관해서 공동 기획, 공동 실행이라고 하는 핵 자산 운용에 관한 시스템을 만들어내기 위해 한미 간 논의하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는 NPT 시스템을 매우 존중하며 미국과 확장 억제를 더욱 강화하고 한미일 간 안보협력을 더 튼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밝혔다. 아울러 북한이 핵이냐 경제냐 중에서 선택을 해야 되는데 당분간 북한이 경제를 선택하기는 어렵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는 전망도 덧붙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북한의 비대칭 전력 대응방안에 관해서는 비대칭 전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어라고 평가하면서 대통령 취임후 사이버 전력을 더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가진 글로벌 CEO와의 오찬 중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의 안보강화 노력에 대해 “한미일 간 북핵 위협에 대해서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대처를 해 나가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중관계에 대해 2022년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났을 때 양국 간 상호방문 초청을 했고, 가까운 시일 내에 중국과 협의해서 중국을 한번 방문할 생각이라는 점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법과 관련 “반도체 수출 통제법에 관해서도 아주 복잡한 이슈들이 있다. 현실적으로 그 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이 차별적으로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이 첫째 문제다”면서 “우리 기업이 어떤 치명적인, 사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야 될 만한 리스크를 받지 않도록 다양한 논의를 지금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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