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도입 후 가입자 수 폭증…창업자, CEO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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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크게 미달했지만 가입자 수 폭증에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7%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이날 넷플릭스는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가 공동 CEO(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둔 정규거래에서 3.23% 하락한 315.78달러로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오후 7시3분 현재 6.86%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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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가입자가 지난해 4분기에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200만명 이상 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넷플릭스의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크게 미달했지만 가입자 수 폭증에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7%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이날 넷플릭스는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가 공동 CEO(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헤이스팅스와 공동 CEO였던 테드 서랜도스는 직을 유지하고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그렉 피터스가 헤이스팅스의 뒤를 이어 공동 CEO로 승진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장 마감 후에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2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레피니티브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45센트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며 1년 전 1.33달러에 비해서도 급감한 것이다.
매출액은 78억5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78억5000만달러와 일치했다.
전세계 유료 가입자 수는 766만명 늘어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전망치 457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넷플릭스의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친 이유는 대부분 유로화 표시 부채와 관련된 손실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에 유로 대비 달러 가치가 떨어지며 유로로 지급한 이자를 달러로 환산했을 때 비용이 늘어난 것이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부터 광고가 포함된 저렴한 구독 모델을 선보였다. 하지만 늘어난 가입자 중 광고가 포함된 구독 모델 가입자의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올 1분기에는 4%의 매출액 성장률을 예상했다. 이는 대략 82억달러를 의미하며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81억5000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올 1분기 EPS는 2.82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98달러에 미달하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둔 정규거래에서 3.23% 하락한 315.78달러로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오후 7시3분 현재 6.86% 상승하고 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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