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프로젝트 루프’ 소셜벤처 2기 출범…자원선순환 사업 확대 추진

권유정 기자 2023. 1. 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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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가 소셜벤처 2기를 출범하며 자원선순환 활동을 이어간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 1월부터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를 개선하고,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프로젝트 루프를 시작했다.

롯데케미칼은 전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프로젝트 루프의 소셜벤처 2기 출범을 위한 발대식이 진행됐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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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등 재활용 프로젝트
선정 기업에는 지원금·멘토링

롯데케미칼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가 소셜벤처 2기를 출범하며 자원선순환 활동을 이어간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 1월부터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를 개선하고,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프로젝트 루프를 시작했다. 롯데케미칼을 포함해 계열사 등 8개 업체가 협약을 맺고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1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 소셜벤처 2기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부터) 김교현(왼쪽) 롯데케미칼 부회장, (뒷줄부터) 조명래(왼쪽) 이프랜트 대표, 고재성 '같다' 대표, 맹동주 팔월삼일 대표, 김민수 임팩트스퀘어 이사. /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은 전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프로젝트 루프의 소셜벤처 2기 출범을 위한 발대식이 진행됐다고 20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과 2기 협약 기업인 ‘같다’, ‘이프랜트’, ‘팔월삼일’이 참석했다.

롯데케미칼은 소셜벤처 2기에 선발된 기업들에게 사업실현 지원금, 전문가 멘토링, 사업 협력 및 판로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프로젝트 루프가 추진해온 시범 사업은 물론 소셜벤처 1기 기업들 역시 협력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프로젝트 루프 소셜벤처 1기는 지난해 출범했다. 1기 활동을 통해 3D 프린터로 제작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벤치가 청계천에 배치됐다. 파쇄된 ABS, PP, PE 등 재질별 선별 기술을 개발 중이고, 폐장난감을 회수해 재활용한 조명방열판도 제작되고 있다.

김 부회장은 “1기처럼 2기에 선정된 기업들도 수거와 선별 및 원료화 부문에서 뛰어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리사이클 비즈니스를 확대하길 기대한다”며 “롯데케미칼은 프로젝트 루프가 이런 연결고리를 만드는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셜벤처 2기 기업인 ‘같다’는 재활용 수거 플랫폼을 통해 폐플라스틱 처리 프로세스를 개발한다. ‘이프랜트’는 해양폐기물을 활용해 친환경 인공어초를 제작하고, ‘팔월삼일’은 삽탄기, 탈탄기 등 직접 제작한 플라스틱 군용품의 폐물품 수거 및 재활용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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