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구룡마을 화재 현장에…이상민 "모든 행정력 동원"

정채영 2023. 1. 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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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지장이 20일 발생한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현장 지휘에 나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이날 화재 발생 보고 직후인 오전 7시20분께 화재 현장에 도착해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재난안전 주무부처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서울시, 강남구 등 지자체와 소방‧경찰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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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민 임시거주시설 마련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가 지역 주민들의 임시거주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화재 현장 지휘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오세훈 서울지장이 20일 발생한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현장 지휘에 나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이날 화재 발생 보고 직후인 오전 7시20분께 화재 현장에 도착해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재민 주거 이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명절을 보내는 데 문제없도록 생필품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시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당한 지역 주민들의 임시거주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인근 초등학교에 주민들을 대피시킨 상황"이라며 "강남구와 SH가 거주지가 소실된 주민들의 임시거주시설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재난안전 주무부처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서울시, 강남구 등 지자체와 소방‧경찰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전 6시27분께 구룡마을 4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원 140명, 장비 43대, 소방 헬기 등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인근 주민 500여 명이 대피했으나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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