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 '에브린 부름'전 어린이용 키트 배포

이윤정 2023. 1. 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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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은 개최 중인 국제전 '에르빈 부름: 나만 없어 조각'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어린이 대상 교육용 체험 키트를 제작해 배포한다.

홍건표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전시 교육용 체험 키트를 통해 어려운 현대미술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를 도모하고, 방문이 어려운 대상을 위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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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활용한 전시 포스터 만들기 등
장애인 센터 우편 배송·어린이 관람객에 제공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수원시립미술관은 개최 중인 국제전 ‘에르빈 부름: 나만 없어 조각’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어린이 대상 교육용 체험 키트를 제작해 배포한다.

키트는 현대미술에 유희적 요소를 더해 조각, 사진, 영상,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작업을 진행하는 세계적인 조각가 에르빈 부름의 작품을 체험해 보도록 구성됐다.

수원시립미술관 교육용 체험 키트(사진=수원시립미술관).
스티커를 활용해 전시 포스터 만들기,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지는 렌티큘러 엽서로 ‘컨버터블 팻카’ 작품 체험하기, 색깔 점토를 활용해 나만의 눌린 글자 작품 만들기 등의 체험을 통해 조각의 새로운 의미를 느끼도록 기획했다.

키트는 미술관 현장 방문이 어려운 발달장애, 농아인 등 장애인 센터에 우편 배송한다. 설 연휴 기간에 미술관을 방문하는 어린이 관람객에게는 200개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홍건표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전시 교육용 체험 키트를 통해 어려운 현대미술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를 도모하고, 방문이 어려운 대상을 위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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