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1Q 밋밋한 실적…턴어라운드는 그 이후-NH

김지영 2023. 1. 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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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0일 휠라홀딩스에 1분기 이후 본업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까지는 밋밋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주가에는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라며 "1분기 이후 본업의 턴어라운드 속도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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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4.2만·'매수' 유지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이 20일 휠라홀딩스에 1분기 이후 본업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했다. 목표주가 4만2천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휠라홀딩스의 목표주가를 4만2천원으로 유지했다. 사진은 휠라홀딩스 로고. [사진=휠라홀딩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까지는 밋밋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주가에는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라며 "1분기 이후 본업의 턴어라운드 속도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한국은 올해 1분기까지 온·오프라인 점포 리뉴얼, 테니스 상품 종류 수(SKU) 25% 확대 등 리테일 차원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은 상반기까지 재고 소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조직 개편 이후 리드타임 고려 시 본격적인 신제품 출시는 오는 2024년 상반기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중국은 오는 2023년 리오프닝과 스포츠 행사 개최로 중국 내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로 인식되는 휠라의 수혜·안정적인 디자인 수수료(DSF)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휠라홀딩스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오른 8천74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1% 내린 99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홀세일 비중을 줄이고 과년차 재고소각을 감안해 22억원의 적자 전환을 추정한다"며 "미국은 11월부터 아웃렛 판매로 과재고 소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마케팅 비용을 감안했을 때 본업에 대한 큰 폭의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추측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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