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 회복세 유지 기대…2Q 관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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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0일 대한항공의 여객 회복세 유지를 기대하며 목표주가 3만5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항공 운송 시장은 해외여행 정상화와 함께 가파른 공급 확대가 이뤄지며 특히 아시아 노선에서의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항공사들의 추가 기재 도입 지연에 전체적인 공급 여력은 과거 대비 축소된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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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대한항공의 여객 회복세 유지를 기대하며 목표주가 3만5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항공 운송 시장은 해외여행 정상화와 함께 가파른 공급 확대가 이뤄지며 특히 아시아 노선에서의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항공사들의 추가 기재 도입 지연에 전체적인 공급 여력은 과거 대비 축소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수준의 여객 회복세만 유지된다면 견조한 운임과 탑승률에 기반한 흑자 구조 유지·화물 운임 하락 영향 상쇄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드는 올해 2분기 이후의 여객 수요 흐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6%가 올랐으며 전 분기 대비 0.8%가 증가한 3조9천41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4% 상승, 전 분기 대비 37.1% 하락한 5천38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국제 여객 정상화에 필요한 여건들이 갖춰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동안 누적됐던 해외 여행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에 힘입어 작년 4분기 국제선 수송은 124억8천100만km로 지난 2019년 대비 62% 회복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국제 여객 수요 회복 흐름에 보조를 맞춰 순차적으로 공급을 늘려온 점도 견조한 국제 여객 수익률(Yield)과 탑승률을 유지하는데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물 실적 둔화와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성과급 지급 등의 일회성 비용 발생 영향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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