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코메티 인연’ 김건희 여사, 자코메티 재단 방문…“과거 특별전 기획자로 특별”

2023. 1. 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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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를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한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취리히의 알베르토 자코메티 재단을 찾았다.

김 여사는 이날 재단을 방문해 알렉산더 졸스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환담을 갖고 재단이 위치한 취리히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들을 감상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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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 특별전’ 기획
재단 측과 자코메티 관련 프로젝트 소재 대화
윤석열 대통령과 스위스를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취리히 알베르토 자코메티 재단과 미술관을 찾았다. 김 여사는 지난 2017년 서울에서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 특별전’을 기획하기도 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취리히)·신대원 기자] 스위스를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한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취리히의 알베르토 자코메티 재단을 찾았다.

김 여사는 이날 재단을 방문해 알렉산더 졸스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환담을 갖고 재단이 위치한 취리히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들을 감상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다.

김 여사는 지난 2017~2018년 서울에서 자코메티 재단과 함께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 특별전’을 기획한 각별한 인연도 갖고 있다.

자코메티(1901∼1966)는 스위스 출신 조각가다.

김 여사는 “과거 특별전을 전시했던 기획자로서 오늘 방문이 더욱 의미 있다”며 “예술가이기 이전에 시대를 통찰하는 사상가였던 자코메티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에 반영된 시대의 고뇌를 잘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어 취리히 미술관 내 세잔, 모네, 피카소, 고흐, 마티스의 주요 작품을 감상했다.

또 재단 측이 계획 중인 자코메티 관련 프로젝트를 소재로 대화를 나눴다.

재단 관계자는 “전시기획자였던 김 여사와 깊이 있는 대화를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즐겁고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졸스 자코메티 재단 회장은 한국에서 다시 한번 자코메티 전시가 열리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스위스를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취리히 알베르토 자코메티 재단과 미술관을 찾았다. 김 여사는 지난 2017년 서울에서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 특별전’을 기획하기도 했다. [연합]

shindw@heraldcorp.com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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