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전 한국 감독, 폴란드 대표팀 지휘봉 잡는다"…현지매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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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54·포르투갈)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에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매체 TVP는 20일(한국시간) 벤투 전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TVP는 "쿨레샤 회장이 강하게 벤투 감독을 원했다"라며 "2014년부터 스위스 대표팀을 7년 간 지휘했던 페트코비치 전 감독과 경합 끝에 벤투 감독이 낙점을 받았다. 벤투 감독이 최종적으로 폴란드축구협회와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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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발표 예정" 구체적으로 보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파울루 벤투(54·포르투갈)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에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매체 TVP는 20일(한국시간) 벤투 전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TVP는 "벤투 전 감독과 함께 일했던 축구관계자를 통해 사실을 확인했다"며 "체자리 쿨레샤 폴란드축구협회장이 오는 25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폴란드 매체들은 벤투 감독이 황의조(올림피아코스)의 전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프랑스)의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전 감독과의 경쟁에서 이겼다고 보도했다.
TVP는 "쿨레샤 회장이 강하게 벤투 감독을 원했다"라며 "2014년부터 스위스 대표팀을 7년 간 지휘했던 페트코비치 전 감독과 경합 끝에 벤투 감독이 낙점을 받았다. 벤투 감독이 최종적으로 폴란드축구협회와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폴란드는 지난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뒤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과 결별했다. 폴란드는 월드컵 16강에서 프랑스에 1-3으로 져 탈락했다.
이후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던 폴란드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점찍었다.
매체는 벤투 감독이 팀을 관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TVP는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한국에는 손흥민(토트넘)을 이끌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와도 관계가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벤투 감독은 2018년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올라 4년 간 태극전사들을 지휘하며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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