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아침 최저 -18도 강추위…눈 얼어 귀성길 '빙판길' 조심

아침최저 -18~-4도, 낮최고 -2~6도
미세먼지·황사 해소…바다에 '강풍'

대관령눈꽃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송천 일원에서 축제 관계자들이 대형 눈 조각 작업을 하고 있다. 2023.1.1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토요일이자 설 연휴 첫날인 21일 토요일에는 아침 기온이 최저 -18도까지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20도를 밑돌겠다. 20일까지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어 귀성길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8~-4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보됐다. 20일(아침 최저 -6~4도, 낮 최고 -3~8도)보다 아침 기온이 5~10도가량 뚝 떨어지면서 더 춥게 느껴질 수 있다. 체감온도는 이보다 3~5도 낮을 것으로 전망돼 -20도를 밑도는 곳도 있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춘천 -14도 △강릉 -8도 △대전 -10도 △대구 -8도 △전주 -7도 △광주 -6도 △부산 -5도 △제주 2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춘천 -1도 △강릉 3도 △대전 2도 △대구 4도 △전주 2도 △광주 5도 △부산 6도 △제주 6도다.

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동해 중부 안쪽 먼바다,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하루 종일, 오전 중에는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이 영향으로 2.0~4.0m의 물결이 일겠고,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에는 최대 5.0m 이상의 물결이 일겠다. 기상청은 배를 이용해 귀성하는 인파에 운항편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와 황사가 해소되면서 대기는 대체로 깨끗하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원활한 확산으로 대기가 청정해 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이 예보됐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