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김태성, 동계U대회 1500m 우승…남녀 금은동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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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간판 최민정(25·연세대)이 제31회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최민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레시드의 1932 잭 시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40초30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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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이정민·장성우도 메달 나눠가져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간판 최민정(25·연세대)이 제31회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최민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레시드의 1932 잭 시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40초30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의 뒤를 이어 김건희(23·단국대)가 2분40초382, 서휘민(21·고려대)이 2분40초530으로 2, 3위를 기록해 한국은 금-은-동메달을 싹쓸이 했다.
1500m는 최민정의 주종목이다. 최민정은 2018 평창 올림픽과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 종목을 2연패했고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등에서도 최강의 자리를 지켜왔다.
대학생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최민정이 그간 겨뤄온 이들보다는 한 수 아래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고, 최민정은 여유있게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번 대회에서 500m와 1000m 등 개인 종목과 3000m 계주, 2000m 혼성계주까지 전종목에 출전하는 최민정은 다관왕을 노리고 있다.
이어 열린 남자 1500m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
김태성(22·단국대)이 2분18초01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이정민(21·한국체대), 장성우(21·고려대)이 2, 3위로 은,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현재까지 종합 순위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를 기록해 일본(금 16개, 은 14개, 동 5개)에 이은 2위를 유지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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