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4월까지 과수화상병 예방중점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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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이 2021년 경북에서 처음 발생 후 지난해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경북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농기원은 이달부터 4월 30일까지를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전염원 제거, 정밀예찰, 적기 약제방제 지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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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과수화상병이 2021년 경북에서 처음 발생 후 지난해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경북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농기원은 이달부터 4월 30일까지를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전염원 제거, 정밀예찰, 적기 약제방제 지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과수화상병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금지병해충으로 감염되면 확산이 빠르고 치료제가 없어 예방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기원은 1~3월에는 병원균 월동처인 궤양을 집중 제거하고 3~4월에는 발생지역(안동, 영주)과 사과 주산지 중심으로 대대적인 정밀예찰, 실시간 유전자 검사에 나서 의심 나무를 조기에 찾아내기로 했다.
사과 2만1257ha, 배 1342ha 전 면적에 4회(개화전 1회, 개화기 2회, 생육 1회)에 걸쳐 화상병 전용 약제를 지원하고, 화상병 감염이 가장 높은 4월 꽃피는 시기에 적기 방제를 위해 꽃 감염 위험 예측정보도 제공한다.
화상병은 2015년 경기도 안성에서 첫 발생해 전국으로 확산됐고 지금까지 피해면적은 2089호, 1115.8ha에 달한다.
경북에서는 2021년 6월 안동, 영주에서 발생해 12농가 7.13ha의 과수를 매몰했으나 지난해에는 적극적인 예방 조치와 봄 가뭄에 따른 병원균 생장 제한 등으로 발생이 없었다.
다른 지역에서는 245농가 108.2ha(전년대 37.4%)에서 발생했다.
농기원은 경북이 전국 사과 재배면적의 60%를 차지하고 과원이 밀집돼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과수 농업인들은 시군농업기술센터의 화상병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고 수시로 과원을 관찰해 의심 증상 발견 즉시 신고해야 한다.
또 3월까지 병원균 월동처인 궤양을 제거해 1차 전염원을 없애고 병원균 전파 차단을 위해 농작업 전후에 70% 알코올 또는 유효약제(치아염소산나트륨) 0.2% 함유 락스(또는 일반 락스 20배 희석액)에 작업 도구를 90초 이상 담그는 등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배부 받은 전용약제는 시군농업기술센터 안내에 따라 적기에 살포해 화상병 감염을 막아야 한다.
조영숙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전국 사과생산의 60%를 차지하는 경북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산되면 피해는 걷잡을 수 없다"며 "농가는 과원 전정 때 화상병 전염의 시작점인 궤양을 철저히 제거해 달라"고 부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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