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방해물이야 콘테, 아직도 몰라?" CBS스포츠의 경고

한동훈 2023. 1. 20. 0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이 또 침묵했다.

'CBS스포츠'는 20일(한국시각) '30세의 손흥민은 잠깐 흔들린 것이 아니라 쇠퇴기에 접어들었다'라고 지적했다.

CBS스포츠는 패배의 주범으로 손흥민과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지목했다.

CBS스포츠는 손흥민의 플레이가 간결하지 못하다고 꼬집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이 또 침묵했다. 기나긴 부진의 터널이 언제 끝일지 보이지 않는다. 이제는 단순한 슬럼프가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CBS스포츠'는 20일(한국시각) '30세의 손흥민은 잠깐 흔들린 것이 아니라 쇠퇴기에 접어들었다'라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원정경기에 출전했다. 경기 내내 특별한 존재감을 뽐내지 못했다. 팀의 2대4 패배를 무기력하게 지켜봤다.

CBS스포츠는 패배의 주범으로 손흥민과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지목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서는 '해리 케인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그러나 그의 파트너 손흥민은 예전과 같지 않다. 손흥민의 폭발적인 스피드는 이제 볼 수 없다'라며 엄격하게 평가했다.

CBS스포츠는 손흥민의 플레이가 간결하지 못하다고 꼬집었다. 불필요한 동작이 추가되며 군더더기가 많다는 이야기다.

CBS스포츠는 '손흥민은 본능에 충실한 플레이어였다. 요즘에는 자신의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 행동 하나하나가 골든부츠를 향해 질주할 때에는 없던 것들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결코 허용되지 않는 추가 터치가 필요하다'라며 손흥민의 약점을 들췄다.

이는 손흥민의 고질적인 문제로 거론되는 '퍼스트 터치'를 뜻한다. 처음에 공을 제대로 잡아두지 못해서 2차 동작이 추가되며 이로 인해 전체적인 템포가 지연된다. 손흥민 개인적인 문제로 끝나지 않고 팀 공격전개 전반에 악영향을 준다.

CBS스포츠는 '콘테는 팀이 손흥민의 존재로 방해받고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하락세가 뚜렷하다면 상황을 새롭게 할 때다'라고 경고했다. 손흥민을 더 중용하지 말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손흥민은 실제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6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그나마 6골은 3경기에 몰아서 나왔다. 26경기 중 23경기에서 영향력 없이 침묵했다. 드리블 돌파는 물론 치고 달리기도 보고 힘들며 날카로운 슈팅도 거의 나오지 않는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