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캐논 카메라" 이재용, 이번엔 "니콘 섭섭하겠다" 또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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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자신의 '캐논 발언'과 관련해 "니콘 분들이 섭섭하시겠네"라고 다시 농담했다.
18일(현지 시각) 이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에 참석 후 취재진의 관련 질문을 받고 "그게 기사가 나왔느냐"며 이같이 답했다.
이 회장의 이날 발언은 카메라 사업을 철수한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해석되며 화재를 모았다.
삼성전자는 1970년대 이건희 선대 회장의 지시로 카메라 사업을 의욕적으로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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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자신의 '캐논 발언'과 관련해 "니콘 분들이 섭섭하시겠네"라고 다시 농담했다.
18일(현지 시각) 이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에 참석 후 취재진의 관련 질문을 받고 "그게 기사가 나왔느냐"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앞서 스위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를 사진을 다 찍는데 (언론사) 카메라가 다 캐논만 있다"라며 "제가 물어봤더니 동영상이 안돼서 다 캐논만 쓴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웃었다. 캐논과 니콘은 경쟁 관계에 있는 일본의 카메라 제조사다.
이 회장의 이날 발언은 카메라 사업을 철수한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해석되며 화재를 모았다.
삼성전자는 1970년대 이건희 선대 회장의 지시로 카메라 사업을 의욕적으로 전개했다. 일본 제품 수입상을 넘어 카메라 제조사로 비상하겠다는 원대한 포부가 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결국 2017년 디지털카메라 생산과 판매를 완전히 접었다.
이 회장은 지난 14∼17일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으며, 스위스 일정도 함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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