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주민이 함께 마을 브랜드 개발
[KBS 청주] [앵커]
충주시평생학습관 수강생으로 구성된 동아리가 마을 주민, 지역 대학생들과 협업해 마을 브랜드 개발에 나섰습니다.
홍보영상을 비롯해 마을의 특징을 담은 브랜드 로고, 설화집, 관광 지도 등을 만들어 지역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년 단오절이면 전통을 기리며 풍년을 기원했던 충주의 수주마을.
지난해 충주시 마을브랜드 개발 사업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이 풍경을 토대로 브랜드 로고를 만들었습니다.
대학생뿐만이 아닙니다.
충주시평생학습관 사진 동아리는 단오제 행사 사진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어주용/수주마을 이장 : "일일이 오셔서 마을의 자랑거리 모두 촬영해주시고. 옛날 풍속과 전통 문화를 다른 마을에 비해서는 잘 유지되고."]
충주시평생학습관의 사진, 영상, 일러스트 동아리를 비롯해 지역의 대학생들이 마을 브랜드 개발에 힘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수주마을을 포함해 서대마을, 금봉산마을 등 충주의 7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의 자랑거리를 담은 홍보영상, 투어맵, 설화집을 만들었습니다.
충주시는 이번에 제작된 브랜드 로고를 홍보배너와 지역 농특산물 포장 용기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마을을 알리는 데에 쓸 예정입니다.
[박성재/충주시 평생학습과 : "단순히 보조금을 지급하고 마는 게 아니라 동아리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마을을 위해서 주민들이 만족하는 마을로 만들게끔 동아리들 개개인이 재능 기부를 하는..."]
특색있는 풍습과 문화를 토대로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 브랜드가 지역을 알리고 농특산품 홍보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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