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출신 선수, 보트 사고로 사망…향년 25세

김건일 기자 2023. 1. 2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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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 몸 담았던 미국 MLS 샬럿 FC 수비수 안톤 워크스가 20일(한국시간) 사망했다.

샬럿FC CEO인 데이비드 테퍼는 성명서를 내고 "우리 구단 모든 사람은 워크스의 비극적인 사망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6년 질링엄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토트넘 1군 데뷔전을 치렀고, UEFA 유스 리그에서 세 경기에 주장을 맡은 비중 있는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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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2군 시절 안톤 워크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 몸 담았던 미국 MLS 샬럿 FC 수비수 안톤 워크스가 20일(한국시간) 사망했다. 향년 25세.

플로리다 야생 동물 보호 위원회에 따르면 워커는 이날 오후 마이애미 마린 스타디움 근처에서 보트 두 척 추돌 사고가 발생한 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심폐 소생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샬럿FC CEO인 데이비드 테퍼는 성명서를 내고 "우리 구단 모든 사람은 워크스의 비극적인 사망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생에 대한 즐거운 접근 방식으로, 그가 만난 모든 사람을 감동시킨 아들이자 아버지, 파트너이자 팀 동료였다. 주변 사람을 삶의 모든 영역에서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었고, 경기장 안팎에서 샬럿FC를 최고 수준으로 대표했다"고 했다.

계속해서 "많은 사람이 그를 그리워할 것이며, 우리의 기도는 가슴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의 가족과 함께할 것이다. 우린 애도 기간 동안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워크스는 2013년 토트넘 홋스퍼 유스 팀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2016년 질링엄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토트넘 1군 데뷔전을 치렀고, UEFA 유스 리그에서 세 경기에 주장을 맡은 비중 있는 선수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선 데뷔하지 못하고 2017년 아탈란타 유나이티드(MLS)에 이어 2018 포츠머스로 임대된 워크스는 시즌 뒤 포츠머스로 완전 이적했다.

이어 아탈란타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지난해 12월 샬럿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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