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설 맞아 수산물 중금속·방사능·약품 잔류검사 강화

류상현 기자 2023. 1. 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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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어업기술원(포항)이 명절을 맞아 제수용과 선물용 수산물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20일 어업기술원에 따르면 수산물 안전성 검사는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해 중금속 4종, 방사능 2종, 금지약품 및 동물용의약품 64종 등 총 79종에 대한 잔류검사로 진행된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설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생산단계부터 꼼꼼하게 해 국민 모두가 지역 수산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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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경북도어업기술원 연구원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분석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1.20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 어업기술원(포항)이 명절을 맞아 제수용과 선물용 수산물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20일 어업기술원에 따르면 수산물 안전성 검사는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해 중금속 4종, 방사능 2종, 금지약품 및 동물용의약품 64종 등 총 79종에 대한 잔류검사로 진행된다.

기술원은 2013년부터 수산물 안전성조사 관련 장비를 들여와 매년 300건 이상의 정기 안전성 검사로 부적합한 수산물이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지난해는 방사능 분석 시스템과 항생제 분석 장비 등을 확충해 올해부터 안전성 검사 항목과 검사 건수가 대폭 늘어난다.

특히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울릉·독도지원에 방사능 및 미세플라스틱 검사 시스템을 4월까지 추가로 들여와 해수에 대한 방사능과 미세플라스틱 분석을 하기로 했다.

이번 수산물 안전성 검사는 양어장과 위·공판장에서 거래되는 연근해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설날을 앞두고 문어, 가자미류, 대게 등 제수용 수산물과, 횟감으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방어, 넙치, 강도다리, 무지개송어 등의 양식품종을 중점으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2년간의 약 700건에 대한 생산단계 수산물 검사 결과에서는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수산물로 나오면 출하제한, 폐기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수산물 안전성 결과는 경상북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설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생산단계부터 꼼꼼하게 해 국민 모두가 지역 수산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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