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맨' 유강남 "해변에서 커피 한잔과 힐링하려면, 스트레스 받아야죠"[SS 인터뷰]
장강훈 2023. 1. 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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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커피한잔으로 힐링하고 싶다."
유강남은 "팀 동료와 식사도 하고, 친해지면 외로움을 떨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전까지는 부산 앞바다를 보며 커피 한잔과 힐링하고 싶다"며 부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고 성대한 입단식까지 치르니 부담이 현실로 다가온다"면서도 "롯데를 선택할 때부터 목표를 하나씩 세웠다. 지금은 여러가지가 됐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투수진에 도움을 주는 포수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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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부산=장강훈기자] “해변에서 커피한잔으로 힐링하고 싶다.”
‘자이언츠 맨’으로 거듭난 유강남(31·롯데)은 당분간 바다에 스트레스를 던질 계획이다. 30년간 살던 서울을 떠나 부산으로 이사를 준비 중인데, 연고가 없어 아직은 외롭다고 한다. 유강남은 “팀 동료와 식사도 하고, 친해지면 외로움을 떨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전까지는 부산 앞바다를 보며 커피 한잔과 힐링하고 싶다”며 부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힐링을 제대로 하려면 어느정도 스트레스가 쌓여야 한다. 정든 고향팀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하는 유강남으로서는 각오를 다질 수밖에 없다. 그는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고 성대한 입단식까지 치르니 부담이 현실로 다가온다”면서도 “롯데를 선택할 때부터 목표를 하나씩 세웠다. 지금은 여러가지가 됐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투수진에 도움을 주는 포수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는 젊고 유망한 투수가 많다. 강속구 투수도 있고, 포크볼을 즐겨 던지는 선수가 특히 많다. 넓은 타깃, 안정된 포구에 심판의 눈도 속일 수 있는 ‘미트질’을 가졌다. 롯데 투수들도 “빨리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 내 강점을 어떻게 끌어낼지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유강남은 “포수를 시작하면서 잡은 첫 번째 목표는 ‘투수가 원하는 포수, 투수가 먼저 찾아오는 포수가 되자’였다. 롯데 투수들이 나를 찾고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입단식 전날인 지난 18일 유니폼 등 도구를 받은 유강남은 집에서 혼자 풀착장했다. 그는 “롯데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나쁘지 않더라. 겨우내 훈련 열심히했고, 착실하게 몸을 만들었다. 최근 3년간 타격지표가 조금 떨어졌는데, 올해는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위기를 타면 걷잡을 수 없이 타오르는 팀 특성에 기름을 끼얹겠다는 포부다. 그는 “롯데 팬의 열렬한 응원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다. 함성에 보답할 수 있는 성적을 내야 한다”고 다짐했다.
체력테스트에서도 밝은 표정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등 새팀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내달 1일 괌에서 시작하는 스프링캠프부터 원래 자이언츠맨이었던 것처럼 생활하기 위한 마음의 준비도 마쳤다.
롯데는 2월8일부터 라이브피칭을 시작한다. 불펜에서 구위를 확인한 뒤 가상 실전훈련을 통해 잠재력을 끌어내는 게 유강남의 첫 번째 미션이다. 롯데가 기다리던 안방마님이 사직에 입성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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