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기 무협 부회장 "석유화학, 세계 친환경 기준 강화…R&D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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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지난 19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제5차 수출 애로 타개 및 확대를 위한 업종별 긴급 대책 회의'에서 "석유화학 분야 친환경 기준이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 등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정부 R&D 지원이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또 "섬유산업은 만성적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며 "IT를 활용한 지능화와 자동화 등 정부 차원의 스마트 제조 확산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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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설로 공급 과잉 우려…수출 어려움 전망"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지난 19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제5차 수출 애로 타개 및 확대를 위한 업종별 긴급 대책 회의'에서 "석유화학 분야 친환경 기준이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 등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정부 R&D 지원이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엔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산업연합포럼 등 업종별 단체와 산업통상자원부 담당자가 참석했다.
올해 석유화학 산업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전방 산업 부진으로 시황 회복이 쉽지 않다.
정 부회장은 "중국 등의 설비 증설로 인한 과잉 공급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수요 감소로 인해 수출도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 산업으로 꼽히는 바이오 분야의 정부의 각종 규제 해제와 인허가 간소화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우리 바이오 기업은 외국 기업에 비해 불리한 여건에 놓여 있다"며 "각종 규제로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 신기술 도입은 안정성과 유효성 입증 의무로 지연되고 있다"며 "해외의 경우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를 존중해 의사와 환자 합의로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또 "섬유산업은 만성적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며 "IT를 활용한 지능화와 자동화 등 정부 차원의 스마트 제조 확산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업계의 애로 사항에 대한 구체적 정책 대안을 마련해 관계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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