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벌써 뜨겁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 MONSTER)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2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Dance Performance’ 영상은 전날 0시 공개된 지 2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419만 회를 돌파, 전 세계 기준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개설된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은 현재 60만 명에 육박했다. 블랙핑크를 이을 YG 차세대 주자를 향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이 증명된 셈.

이 영상은 매달 연습생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월말평가 당시 촬영됐다. YGX 소속 안무가 리정에게 고강도 댄스 트레이닝을 받아온 이들은 연습생임에도 뛰어난 역량으로 수준급의 퍼포먼스를 완성, 음악팬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베이비몬스터는 YG의 과감한 프로모션 속 일찌감치 인기를 예열하고 있다. 지난 1월 1일 신인 걸그룹 론칭 발표 영상을 시작으로 하람·아현·댄스 퍼포먼스까지 순차 공개되는 가운데, 빠른 속도로 합산 조회수 5469만뷰를 넘어섰다. 이 기세에 힘입어 공개된 모든 티징 콘텐츠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차트 상위권까지 장식하며 존재감을 각인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한국인 뿐 아닌 외국인 멤버가 포함되어 있는 다국적 그룹으로서 대부분 10대로 구성됐다. 정체가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과연 이들이 언제 데뷔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YG가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신예인 만큼 2023년 국내 가요계를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