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3년 만에 파리서 개최…시카고는 디트로이트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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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3년 만에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 시카고 불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제압했다.
시카고는 20일(한국시간) 파리의 아코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2-23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에 126-108로 이겼다.
NBA 정규리그 경기가 파리에서 치러진 것은 2020년 1월25일 밀워키 벅스와 샬럿 호네츠의 경기 이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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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서 3년 만에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 시카고 불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제압했다.
시카고는 20일(한국시간) 파리의 아코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2-23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에 126-108로 이겼다.
이로써 시카고는 디트로이트 상대 12연승을 질주했고, 시즌 성적도 21승24패가 됐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12승36패로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 경기는 NBA 사무국의 글로벌 게임 일환으로 파리에서 개최됐다. NBA 정규리그 경기가 파리에서 치러진 것은 2020년 1월25일 밀워키 벅스와 샬럿 호네츠의 경기 이후 3년 만이다. 디트로이트는 약 4000마일(약 6437㎞) 떨어진 파리에서 홈 경기를 치르기 위해 구단 직원들까지 대서양을 넘어왔다.
1만5885명의 관중이 자리한 가운데 시카고는 경기 내내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4쿼터 한때 103-94로 한 자릿수 점수 차가 됐으나 더마 드로잔과 잭 라빈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디트로이트의 추격을 따돌렸다.
드로잔은 26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라빈은 3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시카고는 드로잔과 라빈 외에도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득점력을 보였다.
디트로이트에선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25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프랑스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킬리언 헤이즈는 약 31분을 뛰면서 4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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