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담대 금리, 6.15%로 하락…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정미하 기자 2023. 1. 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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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수준인 6.15%로 떨어졌다.

다만, 지난해 11~12월 모기지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하락하기 시작했다.

샘 카터 분석가는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택 구매자 수요와 주택 건설업자의 심리를 안정되게 했다"며 "금리 하락은 주택 시장에 절실히 필요한 부양책을 제공하고 있지만, 주택 공급은 여전히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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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수준인 6.15%로 떨어졌다. 2주 연속 하락세에 4개월 만에 최저치다. 모기지 금리가 낮아지면서 대출 신청이 늘었고, 2021년 말 이후 처음으로 주택 건설업자의 신뢰도도 높아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인다.

1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30년 고정 금리 기준 모기지 금리는 지난주 6.33%에서 이번 주에 6.15%로 떨어졌다. 프레디 맥의 수석 분석가인 샘 카터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화되면서 모기지 금리가 이번 주에 또 하락했다”고 말했다.

AP=연합뉴스

1년 전만 해도 30년 평균 모기지 이율은 3.56%였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상하면서 모기지 금리도 급등했다. 다만, 지난해 11~12월 모기지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하락하기 시작했다.

샘 카터 분석가는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택 구매자 수요와 주택 건설업자의 심리를 안정되게 했다”며 “금리 하락은 주택 시장에 절실히 필요한 부양책을 제공하고 있지만, 주택 공급은 여전히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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