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골밑지키미 엄윤혁, 3점슛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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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자신감도 얻었다."
엄윤혁은 대학농구리그와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기준 3점슛 시도는 딱 2개 뿐이다.
엄윤혁은 "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자신감도 얻었다. 감독님도 작년 리그 막바지 때 시즌 끝나고 조금씩 밖에서 던지고, 롤을 하지 말고 선수들의 슛 기회도 봐주라고 하셔서 자신있게 한다"고 골밑 플레이에서 벗어나 슛 거리를 늘리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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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는 올해 두 차례 제주도를 찾는다. 설 연휴 기간에는 휴식을 갖기 위해서다. 1월 중에는 강한 체력 훈련을 하는 가운데 고교 팀들과 연습경기도 병행한다.
이제 4학년이 되는 엄윤혁(195cm, F)은 “부상이 안 나오게 하면서 후회없이 하려고 한다. 모든 걸 최선을 다한다”며 “뛰는 거나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걸 최선을 다하고, 다치고 싶어서 다치는 게 아니지만, 안 다치면서 많이 뛰고 있어서 피로를 빨리 풀려고 한다”고 동계훈련을 어떻게 소화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더불어 “우리 팀이 수비를 많이 강조하고, 나도 수비를 더 많이 잘 해야 된다는 생각이 많다"며 수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진 감독과 대학 생활 대부분을 보내고 있는 엄윤혁은 “좋았던 부분도, 힘들었던 부분도 있다. 내가 안 되는 거나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따로 불러서 이야기를 해주셨다. 자신이 없을 때 그 때문에 힘을 받았다”며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걸 지시하셨는데 내 입장에서는 그걸 했는데 감독님 입장에서 안 한 걸로 보여서 그런 부분이 힘들었다. 요즘은 코치님 통해 조금씩 이야기를 한다”고 돌아봤다.
엄윤혁은 대학농구리그와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기준 3점슛 시도는 딱 2개 뿐이다. 주로 골밑에서 득점을 올려 3점슛 시도를 거의 하지 않았던 선수다. 그렇지만, 이번 제주도에서 고등학교와 연습경기에서는 3점슛을 던져 넣기도 했다.
엄윤혁은 “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자신감도 얻었다. 감독님도 작년 리그 막바지 때 시즌 끝나고 조금씩 밖에서 던지고, 롤을 하지 말고 선수들의 슛 기회도 봐주라고 하셔서 자신있게 한다”고 골밑 플레이에서 벗어나 슛 거리를 늘리고 있다고 했다.
엄윤혁은 자유투 성공률이 낮다고 언급하자 “(자유투 성공률을) 정확하게 모른다. 보는 걸 다 신경을 쓰고 싶지 않다. 보완해야 하는, 보면 보완할 게 보이지만, 그걸 다 보고 기억하는 것보다는 느낀 뒤 다시 연습을 하는 게 낫다”며 “(경기) 당시에 기록지를 보지만, 다 기억을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명지대는 준 해리건이란 확실한 빅맨이 있다. 그럼에도 동계훈련 동안 엄윤혁에게 많은 출전 기회를 주고 있다. 신장이 작지만, 골밑에서 듬직하고 속공에도 적극 가담하며 손쉽게 득점을 곧잘 올린다. 여기에 3점슛 능력까지 갖춘다면 명지대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엄윤혁은 “외곽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3점슛 세트 슛 상황이 많은 거 같아서 그것과 함께 무빙슛까지 쏘고 있다. 200~300개 기준으로 더 던질 때도 있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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