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시내버스 ‘기부채납 제안’ 거부

최정민 2023. 1. 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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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박홍률 목포시장이 부채를 포함한 모든 재산과 장비·인력을 목포시에 기부채납하겠다는 버스회사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성명을 통해 변호사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검토한 결과 버스회사의 기부채납 제안은 관련 법령에 저촉되고 시민의 요구에도 부응하지 못한다면서, '연료비 체납액' 자력 해결과 법원에 기업회생 신청도 낼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 시장은 또 이 같은 요구사항에 다음 달 20일까지 수용하거나 회신이 없을 경우 사업 면허취소 등 시내버스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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