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금 2개…‘新 빙속 여제’ 김민선, 동계 U대회 3관왕

홍지민 2023. 1. 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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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에이스 김민선(24·고려대)이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 하루에 금메달 2개를 따내며 한국 첫 3관왕에 올랐다.

김민선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거푸 목에 걸었다.

앞서 지난 16일 10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던 김민선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로는 처음 3관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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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목 500m와 첫 선 혼성 계주서 금메달
한국 금5 은3 동3으로 종합 순위 2위 도약
20일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스피드스케이팅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김민선과 안현준. 대한체육회 제공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에이스 김민선(24·고려대)이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 하루에 금메달 2개를 따내며 한국 첫 3관왕에 올랐다.

김민선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거푸 목에 걸었다.

20일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독주 중인 김민선. 대한체육회 제공

앞서 지난 16일 10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던 김민선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로는 처음 3관왕이 됐다. 자신이 출전하는 모든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낸 김민선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출전한 U대회를 금빛으로 물들였다. 한국은 김민선의 활약에 힘입어 대회 개막 여드레 째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 2위로 뛰어올랐다.

500m는 올시즌 월드컵 대회를 휩쓴 김민선의 주종목이라 금메달이 당연하게 예상됐다. 15조 인코스로 출발해 첫 100m 구간을 전체 최고 기록인 10초60에 주파한 김민선은 아웃코스에서 뛴 이나가와 구루미(일본)와 격차를 점점 벌리며 독주하다시피 했다. 38초53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민선은 개인 최고 기록(36초970)에는 크게 못 미쳤지만 트랙 레코드를 세웠다. 2위 구마가이 모에(일본·39초41)에 0.88초 앞서는 압도적인 레이스. 출전 선수 32명 중 38초 대 기록은 김민선이 유일하고 40초 진입도 두 명뿐이다.

함께 출전한 박채은(20·한국체대)은 40초0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챙겼다. 1000m 동메달에 이은 두 번째 메달이다. 김민조(25·고려대)는 5위, 김동희(23·한국체대)는 21위에 자리했다.

김민선은 이어 열린 혼성계주에서도 안현준(23·대림대)과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선보인 혼성 계주는 남녀 선수 1명씩 이어 달리는 종목이다. 한국은 3분10초84의 기록으로 전체 9개국 중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일본(3분12초03)이 은메달, 스페인(3분12초14)이 동메달. 안현준은 전날 남자 팀 추월 은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따냈다.

홍지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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