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룡마을 화재로 5백명 대피"..오세훈 즉각 현장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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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서울시가 20일 새벽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발생과 관련해 긴급 조치를 즉각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구룡마을은 주택이 밀접하게 위치하고 화재에 취약하다"며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당국과 지자체 등에서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주민대피를 유도하라"고 지시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06시27분경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발생과 관련해 긴급지시를 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구룡마을 화재 현장을 즉각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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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화재발생 직후 '인근 주민은 신속히 대피하고 차량을 이동해 달라'는 긴급문자를 발송했다. 현재 불이 난 구역 주변에는 2차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통제선이 설치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순방 중인 스위스 현지서 구룡마을 화재를 보고 받고 긴급 안전 지시를 내렸다. 윤 대통령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구룡마을은 주택이 밀접하게 위치하고 화재에 취약하다"며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당국과 지자체 등에서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주민대피를 유도하라"고 지시했다.
이 장관은 "서울시, 강남구 등 지방자치단체와 소방·경찰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구룡마을 화재 현장을 즉각 찾았다. 오 시장은 이날 화재 발생 보고 직후 오전 7시20분께 화재 현장에 도착했다. 오 시장은 유창수 행정2부시장 직무대리, 최진석 안전총괄실장 등과 함께 현장 지휘에 나섰다.
현재 구룡마을 4구역에서 5구역으로 연소가 확대중으로 15가구가 소실되었으며, 소방대응 2단계가 발령된 상황이다.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조사중이다. 이번 사고는 소방과 강남구 등 관계기관이 긴밀하게 협조하여 화재 진압과 수색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17분께 450∼500명을 대피시켰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룡마을에는 약 666가구가 살고 있다.
현재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인원 140명, 장비 43대, 소방 헬기 등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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