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에 중무기 필요"…나토 11개국, 추가 군사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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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중 영국,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11개국이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추가 군사 원조를 약속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부 장관은 이날 벤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 탈린의 타파 군사 기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는 중무기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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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미국·독일과 함께 패트리엇 체계 지원 계획"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중 영국,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11개국이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추가 군사 원조를 약속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부 장관은 이날 벤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 탈린의 타파 군사 기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는 중무기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 11개국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스팅어 방공 시스템, 대공포, 기관총 등 무기와 군사 훈련 등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월리스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브림스톤 미사일 600기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는 우크라이나가 전장을 장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앞서 챌린저 2 등 주력 탱크 제공을 약속하는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군사지원을 앞장서 촉구한 바 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S-60 대공포와 탄약 7만 발을 지원한 데 이어 독일 레오파드 2 전차를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주력 전차로 꼽히는 레오파드 전차는 독일산인 만큼 이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려는 국가는 독일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독일은 지금까지 확전을 우려하며 자국 전차의 지원을 망설여왔으나 다른 나라의 전차 지원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독일 람슈타인 미국 공군 기지에서 20일 개최되는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UDCG) 회의에서는 레오파드 전차 지원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덴마크도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프랑스산 세자르(Caesar) 자주포 19문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네덜란드는 같은 날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곧 제공할 것이라면서 20일에는 추가 군사 지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샤 올롱그렌 네덜란드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진행된 로이터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 독일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그 외 어떤 추가 지원이 있을지에 대한 세부 사항은 UDCG 회의에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올롱그렌 장관은 "러시아의 공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우크라이나에는 더 많은 더 많은 방공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겨냥한 러시아의 순항미사일 공습을 막기 위해 자국산 패트리엇 체계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하고 우크라이나 병력에 사용법을 속성으로 가르치는 훈련을 시작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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