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나경원 측 "나경원, 전의에 불타고 있다! 보수의 상징적 장소에서 출정식 할 것"
- 나경원 출마하지 말라고? 이상득 이후 처음 봐
- 尹대통령께 사과? 논의는 있었으나.. 본인이 결정할 문제
- 결선투표 변수 되면서 압박의 강도 점점 커지는 듯
- 지지율 하락? 출마 선언하면 달라진다.. 당원들이 판단할 몫
- 홍준표, 자기만 아는 정치인.. 19대 대선 끝나고 밥 한 끼 안 사더라
- 현역 의원들과 많은 교감.. 결선만 가면 무조건 이긴다는 말도
- 安과의 연대? 후보 간 연대는 불가능.. '수도권 필승론' 가치 연대는 가능
- 나경원, 선거 나오면 2등은 했다.. 전대 출마 당위성 충분 박종희>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대담 : 박종희 전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최대 이슈죠. 나경원 전 의원의 당대표 출마 여부가 아닌가 싶습니다. 당내에서는 모두 50명의 초선의원들이 사실상 ‘반 나경원’ 성명서를 냈고, 그리고 또 홍준표 대구시장은 ‘금수저’라는 표현을 쓰면서 나 전 의원을 강하게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나 전 의원이 어제 저녁 기자들에게 “지난 정치 여정을 되돌아보고 있다” 이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심경에 어떤 변화라도 생긴 걸까요? 지금 나 전 의원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분입니다. 박종희 전 의원을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한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 박종희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어제 오전 의원님께서 나 전 의원이 침잠, 숙고 모드로 들어가 있다 이런 말씀을 하셨고요. 그리고 또 저녁에는 나 전 의원이 정치 여정을 되돌아보고 있다, 이런 메시지를 남겼는데요. 캠프 안에서 어제 하루 동안 길게 논의를 하신 내용이 있습니까?
☏ 박종희 > 하루에 한두 번씩 모여서 논의는 하고 있고요 당에서 벌떼처럼 나 전 대표를 공격하니까 이제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되나 논의도 있었고 나 전 대표는 정치 역정을 돌아보는 설 연휴 기간에 그런 시간을 갖겠다고 했는데요. 여전히 전의에 불타 있습니다.
☏ 진행자 > 전의에 불타 있다.
☏ 박종희 > 예.
☏ 진행자 > 정치여정을 돌아보고 있긴 하지만 대표 출마 의지는 강하다 이렇게 읽어어도 되는 건가요?
☏ 박종희 > 그렇습니다. 대통령실의 반응이라든가 측근 인사들의 저격이 계속 이어졌기 때문에 상당히 당혹스러운 입장이고요. 지지율도 좀 떨어지고 있고 또 당내에서 이렇게 초선의원들이 단체 성명을 낸 것은 저는 누구를 출마하지 말라는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에 이상득 전 부의장 그 분 출마하지 말라고 했던 거 이후에는 처음 보는 거고요. 침잠모드로 있는 것은 대통령께서 경제 국익외교로 분주하신데 누가 안 되기 위해서, 얘기만 하면 공격을 하니까 조용히 있으려고 하는 겁니다.
☏ 진행자 > 일단 대통령님 귀국하면 그 이후로 뭔가 얘기를 하더라도 하겠다 이런 판단으로 저희가 짐작을 하도록 하고요. 어제 오후에요. 한 언론이 나경원 전 의원 관계자 말을 인용해서 오늘 중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식 사과하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페이스북에 올릴 것이다 이런 보도를 냈습니다. 그런데 관련해서 또 오보다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거 구체적으로 어떻게 된 겁니까?
☏ 박종희 > 그런 논의가 있었고요.
☏ 진행자 > 사과 메시지를 내기로 한 것은 사실입니까?
☏ 박종희 > 아니 아니, 그런 논의가 있었어요. 사과를 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는 논의는 있었는데 결정된 바가 없기 때문에 그런 오보다라는 입장이 나온 거고요. 아무래도 이제 대통령께서 나가 계시는 동안에 이런 대통령 비서실장의 입장문이 나왔기 때문에 굉장히 부담스럽죠.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털고 가는 게 좋다 이런 얘기들이 있었는데 그거는 나 전 대표께서 오늘도 더 생각을 하고 최종적으로 본인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 진행자 > 본인이 최종 판단하기에 이 문제는 사과할 문제는 아니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종희 > 본인도 사과를 한다 안 한다는 입장보다도 본질적인 문제죠. 이게. 본인으로서는 대통령 참모들이나 측근들이 잘못된 보고를 해서 그런 반응이 나온 거다 이렇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고 또 전반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에 얼마나 몸을 던져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습니까? 그런 인연도 있고 또 학교 다닐 때 고시 공부를 같이 한 이런 사적인 인연도 있고 또 남편께서 공직에 계시기 때문에 그런 관계도 있고 여러 가지가 얽혀서 본인이 스스로 잘 결정할 것으로 봅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국민의힘 내부 저희들이 취재를 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나 전 의원이 오판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이게 마치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그러니까 윤핵관과 대통령의 뜻이 다른 것처럼 판단하는 것은 나경원 전 의원의 오판이다, 이런 주장도 있던데 그 점은 어떻게 보세요?
☏ 박종희 > 그분들의 입장이시겠죠. 저는 윤핵관이라는 표현을 안 쓰고 대통령 측근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어떤 공사관계가 뒤엉켜서 굉장히 복잡하게 돌아가고 이게 좀 이따 말씀드리겠습니다만 결선투표에 나 전 대표가 결정적인 변수로 등장을 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압박이 압박의 강도가 점점 더 커진다. 사적인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것들은 그거는 별개고 한 개인의 정치적 미래가 달린 문제를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쉽게 예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 진행자 > 당장 대통령 내일 귀국을 할 텐데요. 어떻게 이거 좀 풀려고 캠프에서 준비 중이세요? 사과 성명도 아니고.
☏ 박종희 >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만 본인의 어떤 고독하고 신중한 결단에 의해서 이루어질 일입니다. 왜냐하면 사과하는 것은 대통령 개인에 대한 정중한 사과는 필요하다 이렇게 보지만 본인의 정치적인 입지라든가 전당대회 출마 여부라든가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있기 때문에 저도 쉽게 말씀을 못 드리겠어요.
☏ 진행자 > 어쨌든 최종에서 판단하는 것은 나 전 의원이 결정해서 사과가 됐든 아니든 어떤 형식으로든 정리가 될 거다, 이런 말씀으로 정리할까요?
☏ 박종희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최근 여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쭉 보면요. 나 전 의원 속이 꽤 복잡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난주에 비해서 여론조사 결과가 김기현 의원에 비해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조사가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이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 박종희 > 우선은 윤 대통령에 대한 어떤 국정수행에 당대표와 이제 케미가 맞는 분이 돼야 된다는 당원들의 판단도 있을 거고요. 또 권성동 의원의 사퇴로 인한 친윤 아주 진보수죠. 오래된 당원들 표가 쏠리는 부분도 있을 거고 지금 언론에서는 거의 무방비 상태로 얻어맞고 있지 않습니까. 또 나 전 대표의 캐릭터가 윤 대통령과 함께 가는 그런 브랜드였는데 갑자기 반윤의 우두머리다 이런 식으로 공격을 하니까 지지자들이나 당원들이 굉장히 혼란스러운 것 같아요. 그러다가 보니까 지지율 1위에서 2위로 떨어졌는데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한 판단을 당원들이 잘해주실 거라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출마선언을 하면 달라질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 박종희 > 네, 그렇습니다. 출마선언도 여태 없었고 그 기간이 너무 길어졌죠.
☏ 진행자 > 홍준표 대구시장 있지 않습니까? 금수저라고 비판을 했어요. 나 전 의원 가족 집안 다 거론을 했던데 나 전 의원이 관련해서 좀 직접적으로 따로 하신 말씀은 없나요?
☏ 박종희 > 정치인의 업보는 말빚이 쌓이는 걸 경계를 해야 되는데 홍준표 시장께서 금수저니 가족 문제까지 거론한 것은 좀 볼썽사납고요. 그럼 과연 홍준표 시장은 허물없는 정치 역정을 걸어왔느냐 또 이제 하방에서 지방행정만 몰두한다고 그러던데 계속 중앙정치에 관여하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게 대구공항 유치라는 국책사업에 대한 의지 또 어떤 주변 환경에 대한 평가가 아닌가 이렇게 보고요. 저도 개인적으로 보면 대선 때 유세기획단장을 홍준표 문재인 이렇게 두 분이 겨뤘을 때 했는데 선거 끝나고 여태 따뜻한 밥 한 끼 사준다는 얘기 못 들어봤어요.
☏ 진행자 > 그래요?
☏ 박종희 > 그러고 바로 선거 끝나고 미국으로 가버렸거든요. 그런데 윤 대통령께서는 선거 끝나자마자 유세본부장도 유세기획단장 해서 불러서 밥 한 번 사주시더라고요. 이런 게 차이가 있는 거예요.
☏ 진행자 > 밥 한 끼 안 사줬다라는 말씀을 굳이 하시는 것은 어떻게,
☏ 박종희 > 저도 굉장히 서운하고 우리 정치인들은 자기만 아는 사람들이 정치를 하면 안 되는 거거든요.
☏ 진행자 > 홍준표 시장도 자기만 아는 정치인이다.
☏ 박종희 > 제가 홍준표 시장 콕 집어서 얘기하는 건 아니고 주변을 두루두루 둘러보면서 이렇게 후배 선배 잘 어울려가면서 인간적인 관계에도 잘 해야지 이게 권력의 또 어떤 정치현상에 경도가 돼서 그때그때 하는 얘기들은 바람직하지 않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그렇군요. 김성태 전 의원이 왜 장관을 못 했는지 알 텐데라고 말을 한 바 있지 않습니까? 이른바 나 전 의원을 둘러싼 여러 공격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요.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도처에서 공격이 쏟아지는 이유가 뭘까요.
☏ 박종희 > 바로 그 대목이 나 전 대표의 호불호가 굉장히 갈린다 하는 부분이고요. 대통령실에서 인사검증을 했던 사실들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거 저는 이게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 나 전 대표께서 내가 떳떳하게 살아왔는데 자꾸 그런 허위보고를 올린다. 또 이간을 시킨다는 그런 시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난번에 페이스북에 그런 글을 올렸는데 부동산 의혹 문제는 신당동에 있는 상가 건물이에요. 그걸 샀다가 자금계획이 차질이 빚어져서 1년 만에 팔았는데 1600만 원 정도 남긴 겁니다. 그걸 어떻게 투기라고 얘기할 수 있는지.
☏ 진행자 > 이간질을 누가 시킨다고 보는 겁니까?
☏ 박종희 > 글쎄요. 제가 이렇게 방송에서 말씀드린 거는 적절치 않고요. 잘못된 보고들이나 이런 것들이 많다 이렇게 나 전 대표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잘못된 보고가 많이 올라가고 그것이 인구에 회자되면서 오히려 나경원 전 의원을 공격하는 소재가 되고 있다 억울하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박종희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지금 나 전 의원을 향해서 멀윤, 따윤, 왕따 이런 얘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주변에 돕는 사람들이 없다. 그래서 사실은 출마하는데 상당히 곤란할 거다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 실제 원내에서 나 전 의원 직접 돕는 분들이 하나도 없는 겁니까?
☏ 박종희 > 저도 나 전 대표가 단기필마로 싸웠기 때문에 돕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금 굉장히 경직된 분위기입니다. 당내가. 하도 몰아치고 줄을 세우고 이러니까. 그렇지만 사적으로는 나 전 대표나 저나 현역의원들하고 많은 교감을 갖고 있고 어떤 분들은 결선만 가면 무조건 이긴다 이런 얘기하는 분도 있는데 캠프에 와서 실제로 돕는 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굉장히 외롭고 힘든 그런 처지라고 보면 됩니다. 그렇지만 실무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들은 굉장히 짜임새 있게 지금 자기 맡은 일들을 다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요. 당내에 힘 있고 이런 분들은 김기현 캠프에 가 있다 이런 얘기를 기자들이 많이 하고 있습니다.
☏ 박종희 > 안철수 의원 출정식에도 현역의원이 두 분밖에 안 갔다는 것도 그런 기류를 반영하는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아니 그래서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게 이건데요. 바로 안철수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리고 안 의원 측에서도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실제로 교감을 나누셔서 실질적인 연대 방안이 나오기도 하는 걸까요?
☏ 박종희 > 그건 잘못 전달됐고요. 예선에서는 개인 대 개인의 연대는 불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수도권 필승론 등 이런 가치나 방향에 대한 연대는 가능해요. 예선 끝나고 결선에서 누구든 승자를 밀어주자 이런 조건부 연대나 이합집산이 굉장히 활발할 것으로 보여지고 그래서 지금 나경원 전 대표가 이렇게 핍박을 받는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지금 현재 안철수 의원 대 나경원 전 대표의 직접적인 교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이후 과정에서도 없을까요? 이후 과정에서는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겁니까?
☏ 박종희 > 나 전 대표가 출마선언하게 되면 여러 변수들이 나타나고 지금 김기현 후보가 안 된다는 얘기들이 너무 밑에 불경에 쏠려 있다. 그리고 전국적인 인지도가 떨어진다. 이런 거 아닙니까? 그러면 수도권 선거를 어떻게 치를 것이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가치연대는 있을 수 있다. 안철수와 나경원, 가치와 총선필승당위론 어떤 조건이 대표가 갖춰야 될 조건이냐 지역은 또 어디가 돼야 되느냐 그런 부분이 되겠죠.
☏ 진행자 > 그렇군요.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은 모든 선거만 열리면 나온다. 특히 이준석 전 대표에게 패배한 다음에 다시 또 전당대회에 나오는 셈이 되는 건데 선거 때마다 출마한다 이런 비판 지적은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박종희 > 정치인은 표를 먹고 크는 거니까 선거 때마다 나와야 되겠죠. 나와서 꼴찌를 했다거나 이런 적 없고 전부 나와서 2등은 했습니다. 그래도. 출마의 당위성은 있는 겁니다. 제일 큰 비난이 지난번 이준석 현상을 일으킨 주호영 나경원 두 겹치는 보수의 주자들이 나왔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그건 나경원 대표가 선거 때마다 나온다 하는 비난을 받을 수는 있지만 그게 조정이 안 된 게 문제였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래서 언제 선언하십니까? 확실하게 날짜 한번 딱 박아주시죠.
☏ 박종희 > 그건 제 문제가 아니니까 제가 말씀드릴 수 없고요. 설 연휴 조용히 지내고 대통령 귀국하시면 그 이후 설 연휴 끝나고 보수의 상징적인 장소,
☏ 진행자 > 어디가 될까요?
☏ 박종희 > 여러 군데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는데요. 거기서 당의 가치나 당을 한 번도 탈당하지 않은 보수의 전사로서 대통령을 잘 모시고 국정수행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고 또 차기 재집권까지의 초석을 깔 수 있는 그런 의미로 상징적인 장소에서 출정식을 하게 될 겁니다.
☏ 진행자 > 수도권입니까, 대구입니까?
☏ 박종희 > 그것도 좀 더 논의를 해봐야 되겠죠.
☏ 진행자 > 보수의 상징적인 장소가 어디가 될까 우리 촌철님들이 의견을 또 보내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들어야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종희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나경원 전 의원을 돕고 있는 박종희 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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