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해운운임 하락 지속...목표가 3만원서 2만6000원으로 하향”

장윤서 기자 2023. 1. 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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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HMM에 대해 해운 운임 하락이 지속되면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20일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HMM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3% 감소한 3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8.2% 감소한 1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스팟 운임 하락이 지속됐으며 미국 서안·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운임 조정 폭이 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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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HMM에 대해 해운 운임 하락이 지속되면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광양항./뉴스1

20일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HMM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3% 감소한 3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8.2% 감소한 1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스팟 운임 하락이 지속됐으며 미국 서안·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운임 조정 폭이 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난 13일 기준 SCFI(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는 1031포인트로 코로나 전 수준까지 조정을 받았다”며 “2023~2024년까지 컨테이너선 선대 증가율은 매년 7% 이상일 것이며, 공급이 수요를 상회함에 따라 운임이 여기서 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운임 하락 및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현재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운임이 정상화되는 시점에서 이제는 주주환원정책과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전략이 더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올해는 동사의 매각 이슈가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 판단했다. 그는 “올해부터 돌아오는 조기상환을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받아들일지가 중요하다”고 설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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