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구룡마을서 큰 불, 500명 대피…소방 대응 2단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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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큰 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7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구룡마을 4·5·6지구 거주자 450~500여명이 대피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구룡마을 4구역에서 5구역으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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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명피해 없어…주택 15개동 소실
"원인 알 수 없는 불 확대…진화에 총력"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큰 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거주자 500여명이 대피했다.
한시간 만인 오전 7시 26분쯤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인원 145명, 장비 45대, 소방 헬기 4대 등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구룡마을 4·5·6지구 거주자 450~500여명이 대피하고 있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룡마을에는 약 666가구가 살고 있으며, 현재까지 주택 15개동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구룡마을 4구역에서 5구역으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연소확대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이재민 구호 등 관계기관 협력조치를 하고 있다”고 했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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