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풀타임에도 맨시티에 2-4 역전패… 후반에만 4실점

차상엽 기자 2023. 1. 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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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원정에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2-4 역전패를 당했다.

오히려 맨시티는 후반 45분 역전골의 주인공 마레즈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4-2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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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20일 오전(한국시각)에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사진은 손흥민(왼쪽)이 리야드 마레즈와 경기 중 볼 소유권을 다투는 장면. /사진=로이터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원정에서 역전패했다. 전반을 2-0으로 리드한 채 마쳤지만 후반에만 내리 4골을 내주며 2-4로 패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2-4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풀타임 출장했지만 득점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팀의 패배도 막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최근 토트넘은 최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패배 이후 2연패에 빠졌다. 10승3무7패 승점 33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승점 38점으로 4위인 뉴캐슬과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다. 반면 맨시티는 13승 3무 3패 승점 42점으로 2위를 지켰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맨시티가 주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44분 맨시티 에데르송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챘고 이를 데얀 쿨루셉스키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어진 추가시간에는 에메르송 로얄이 문전에서 헤딩골을 터트려 토트넘은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승기를 잡은 듯 보인 토트넘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맨시티의 후반 총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후반 6분만에 훌리안 알바레스가 만회골을 터트렸고 불과 2분 뒤인 후반 8분에는 엘링 홀란드가 헤딩골을 터트려 2-2로 균형을 맞췄다. 홀란드의 올시즌 리그 22호골이었다.

불타오르기 시작한 맨시티의 공세는 가라앉지 않았다. 후반 18분 리야드 마레즈가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켜 전세를 3-2로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토트넘은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 등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결과를 만들진 못했다.

오히려 맨시티는 후반 45분 역전골의 주인공 마레즈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4-2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맨시티의 골킥 이후 이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토트넘 수비진이 실수를 범했고 마레즈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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